타운스웰호텔(鎮興旅館) 객실내부와 분위기

새벽두시 도착한 우리 부부의 첫 호텔!!
타운스 월 호텔..다른 블로그 포스팅 내용대로 위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세나도 광장 바로 근처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주말에는 17만원 이상까지 오르더군요.저희 부부는 하루만 숙박했고 7만원 정도로 예약했답니다.

타운스 웰 호텔 입구에요.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고 지쳐있는 상태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빨리 쉬고 싶었습니다.

너무 늦었나요ㅎ 카운터 보시는 분께서 머리를 긁적이면서 나오시네요. 사실 저 혼자면 그냥 하루정도 공항에서 비박해도 괜찮지만 와이프는 안되겠죠. 늦은 시간이지만 담날을 위해 편히 쉬어야겠죠ㅎ

우리 부부가 배정받은 방은 1층?
늦은 시간에 와서 남는 방주는구나 그러려니 했습니다. 마카오가 엄청 습하기 때문에 좀 높은 층을 원했습니다.

역시 중국 호텔스런 분위기의 침실.ㅎ
방에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곰팡이 냄새와 습한기운... 이불이 눅눅하더군요ㅠ
그렇지 않아도 여행 출발 전 집에 만들어 놓은 작은 캔들 하나 가져가자고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습하고 냄새가 나는 방은 캔들 켜두면 괜찮아서 미리 준비한다는게 깜박했네요. 저처럼 습한거 싫어하시고 알레르기성 비염 있으신 분들은 챙기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화장실입니다. 정말 자면서 문제였던 부분이 이 화장실이였습니다. 무슨 공사하는 듯한 소리가 계속 나고 사람 미치겠더군요. 직원에게 얘기해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저희 부부는 결국 이어폰 끼고 음악들으면서 잤답니다.

다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을 보면 저렴하고 깨끗하다고 좋다고 하시는데..
일단 제가 결제한 가격으로 생각하면 저렴하고 습한거와 쾌쾌한 냄새를 제외하면 쓸만한 방이였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가격이 정말 많이 오릅니다. 마카오 호텔은 날짜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나니 꼭 많이 알아보시고 후기도 꼼꼼히 체크하셔서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나는 굉음 덕분에 뜬눈으로 밤을 보냈네요ㅋㅋ
세나도 광장이랑 가깝다는 큰 장점을 가졌으나 서비스적인 부분은 저희 부부는 큰 실망을 했답니다. 만족하신 분들도 있듯이 실망하는 사람도 있겠죠.ㅎㅎ

타운스 웰 호텔의 건물사진입니다.
특이한 외관을 하고 있죠ㅎㅎ 세나도 광장이랑 가까워서 선호를 많이 하는데 사실 마카오 여행시 세나도 광장까지 먼 지역에 있지 않아서 굳이 가깝다고 장점이라 할 수는 없는거 같아요.
숙박만 하실 분들의 경우. 그리고 시내랑 가까운 곳을 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괜찮을거 같네요.
그런데 화장실에서 나는 굉음. 아침까지 나던데... 저희가 사용했던 103호만 그런거겠죠? ㅎㅎ